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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피의자 심문 받는 현직 감독, 프로야구 밑바닥은 어딘가

잊을만하면 사건·사고가 터진다. 프로야구가 다시 한번 발칵 뒤집혔다.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장정석 전 KIA 단장과 함께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받는다. 두 사람의 배임수재 혐의 등을 조사한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안을 뒤늦게 파악한 KIA는 29일 김 감독의 계약을 해지한 상태. 만약 영장이 발부되면 1983년 김진영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프로야구 현역 감독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당시 김진영 감독은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다 심판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이번 사건이 엄중한 건 1년 전 불거진 장정석 전 단장의 리베이트 사건 때문이다. KIA는 지난해 3월 포수 박동원(LG 트윈스)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장 전 단장을 품위손상 문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 해임 조처했다. 구단 수뇌부 비리 문제로 정규시즌 개막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는데 10개월 만에 감독 금품 수수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KIA 선수들은 감독이 없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30일 스프링캠프(호주)를 떠난다.본지 취재 결과, 김종국 감독의 금품 수수는 장정석 전 단장과 연결돼 있다. 장 전 단장이 수취한 금액 중 일부가 김 감독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정황을 확인한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에서 김 감독을 조사 중이다. 법조계에선 지난해 문제가 된 선수 계약 리베이트가 아닌 구단 광고 계약과 관련한 문제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대대적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건 혐의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단장과 감독이 뒷돈을 나눠 가졌다는 이야기가 사실로 드러나면 KBO리그 전체의 윤리성에 큰 흠집이 날 수밖에 없다. 전례를 찾기 힘든 금품 수수 사건인 만큼 파급력을 상상하기 어렵다. KBO리그는 매년 사건·사고에 몸살을 앓았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3월 투수 서준원(전 롯데 자이언츠)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혐의로 기소돼 물의를 일으켰다. 서준원은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피해자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하며 신체 노출 사진 등을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이어 9월에 열린 재판에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야구 배트로 후배를 폭행한 투수 이원준(전 SSG 랜더스)이 퇴출당했다. 11월과 12월에는 내야수 배영빈(전 롯데)과 포수 박유연(전 두산 베어스)이 음주 운전 적발 뒤 구단이나 KBO에 알리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KBO는 2022년 6월 음주 운전 관련 제재를 강화했는데 그 의미가 무색할 정도다. 그뿐만 아니라 KBO리그는 코로나 확산 탓에 2020년부터 2년 동안 관중 입장을 제한하거나 육성 응원을 금지했다. 이 기간 몇몇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원정 숙소에서 일반인 여성과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22년 5월에는 같은 팀 코치를 술자리에서 폭행한 한규식 전 NC 코치가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사적 음주를 한 선수들이 징계받기도 했다.지난해 KBO리그는 5년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여러 어려움을 극복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컸다. 하지만 다시 터진 비위 사건에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 야구팬의 피로도가 그만큼 급증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30 07:40
연예일반

양세종 “수지, 이두나 그 자체.. 미쓰에이 최애곡? 배드걸 굿걸” [인터뷰 ①]

양세종이 배우 수지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양세종을 만나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두나!’ 대본을 받고 삽시간에 읽을 정도로 흥미로웠다고 한다. “글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식상한 대답처럼 느낄 수 있겠지만 심장이 뛰는 좋은 떨림을 받았어요. 어느새 4부까지 읽고 있는 저를 보며 ‘이건 꼭 해야겠다’ 싶었죠.”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양세종은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앞만 보고 내달리는 대학생 이원준을 연기했으며, 두나 역의 수지와 로맨스를 그렸다. 수지와 호흡은 어땠을까. 양세종은 “정말 최고였다. 중요한 감정신이 있으면 잠시 떨어져서 혼자 시간을 보낼 정도로 서로 몰입해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수지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지만, 과거 그룹 미쓰에이 비주얼 센터로 활약했다. 양세종은 “미쓰에이 노래 중 최애 곡이 있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Bad Girl Good Girl (배드걸 굿걸) 노래를 꼽으며 흥얼거렸다.이어 양세종은 수지에 대해 “이두나 그 자체다. 외적, 내적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며 “촬영장에서 두나를 만나는 순간 원준으로서 집중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수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7 14:11
프로야구

KBO '폭행' 이원준 72G, '가혹행위' 이거연·최상민 30G 출장 정지 징계 확정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폭행과 가혹 행위를 가한 SSG 랜더스 선수 3명에게 30경기, 72경기 출장 정지 장계를 내렸다. KBO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비공개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KBO 규약 제 151조 에 근거해 이들에게 징계 처분을 했다. 이원준에게는 72경기, 이거연과 최상민에는 각각 3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사건은 지난 6일 점심시간에 2군 훈련장인 인천 강화 SSG 퓨처스파크에서 벌어졌다.내야수 이거연은 신인 내야수 B의 행동을 문제 삼아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을 불러 모아 얼차려를 지시했다. 투수 이원준은 부당한 가혹행위를 당한 이유를 파악하고선 B를 탓하며 배트로 폭행했다. 배트로 엉덩이를 두 차례 때렸다. 곧이어 외야수 최상민도 후배들을 집합시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단체 가혹행위에 2, 3차로 추가 가해가 개별적·집단으로 이어진 셈이다. SSG 코치가 선수의 몸 상태를 살피다가 이를 발견해 구단에 보고했고, SSG는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SSG는 "12일 구단 자체 징계 위원회를 열고 최근 배트 체벌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이원준에 대해 퇴단을 결정했다"며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 구단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 조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가혹행위를 한 이거연과 최상민은 '이중 처벌'을 금지한 10개 구단의 동의에 따라 KBO 상벌위원회의 징계만 받는다. 한펴 KBO는 "SSG에 구단에 대해서는 사안을 인지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고,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에 협조한 점을 감안해 경고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3.07.19 18:11
프로야구

KBO, 폭행·가혹행위 SSG 선수 3명 상벌위 오늘 개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폭행과 가혹 행위를 가한 SSG 랜더스 선수 3명을 대상으로 상벌위원회를 연다.KBO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비공개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상벌위에 회부된 선수는 후배를 배트로 폭행한 이원준과 얼차려 등 가혹행위를 한 2명을 포함한 총 3명이다. 사건은 지난 6일 점심시간에 2군 훈련장인 인천 강화 SSG 퓨처스파크에서 벌어졌다.내야수 A는 신인 내야수 B의 행동을 문제 삼아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을 불러 모아 얼차려를 지시했다. 투수 C는 부당한 가혹행위를 당한 이유를 파악하고선 B를 탓하며 배트로 폭행했다. 배트로 엉덩이를 두 차례 때렸다. 곧이어 외야수 D도 후배들을 집합시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단체 가혹행위에 2, 3차로 추가 가해가 개별적·집단으로 이어진 셈이다. SSG 코치가 선수의 몸 상태를 살피다가 이를 발견해 구단에 보고했고, SSG는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SSG 구단은 앞서 배트로 후배의 엉덩이를 때린 이원준을 퇴단 조처했지만, KBO 상벌위원회도 이원준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SSG는 "12일 구단 자체 징계 위원회를 열고 최근 배트 체벌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이원준에 대해 퇴단을 결정했다"며 "이번 사안이 프로야구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 구단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인 퇴단 조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가혹행위를 한 나머지 2명은 '이중 처벌'을 금지한 10개 구단의 동의에 따라 KBO 상벌위원회의 징계만 받는다.SSG 구단은 KBO의 징계 수준이 결정된 뒤 재발 방지 대책 등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사건이 구단 내 시설인 2군 훈련장에서 벌어진 만큼 SSG도 선수단 관리 소홀 등의 사유로 책임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3.07.19 09:31
야구

프로야구 투수 출신 윤석민의 '골프 실력'은…정규대회 첫 출격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인 윤석민(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서 골프 실력 발휘에 나선다.윤석민은 9월 2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제2회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총상금 6억원)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전직 야구 선수가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4월 군산CC 오픈, 7월 야마하·오너스 K오픈 등 두 차례 출전했지만 모두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정규 투어 대회에 다른 종목 선수 출신이 나오는 것은 '번외 경기'에 해당할 뿐이라며 이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것에 대해 못마땅해하는 시선도 있다.그러나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프로야구에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의 새로운 도전에 팬들이 관심을 두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윤석민은 2005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 2019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77승 75패 86세이브, 평균 자책점 3.29를 기록했다.2011년에는 다승(17승), 평균 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부문을 휩쓸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공헌했다.2014년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지만 메이저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2019년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고 올해 5월 뒤늦은 은퇴식과 함께 그라운드를 떠났다.야구 선수로 활약할 때부터 골프에 재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윤석민은 지난해 말에는 정푸드코리아와 후원 계약을 하고 KPGA 2부 투어 도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윤석민도 박찬호처럼 컷 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하위를 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이번 대회에는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김주형(19)을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 이원준(36), 대상 포인트 2위 박상현(38), 전역 후 세 번째 대회에 나서는 이형준(29) 등이 출전한다.상금 2위 이준석(호주)과 김경태(35), 최호성(48), 장이근(28) 등이 주목할 선수들로 거론된다.올해 11번째 대회에서 첫 시즌 2승 선수가 나올지도 관전 포인트다.emailid@yna.co.kr(끝) 2021.08.31 09:54
연예

[포토] 류지광 '세계 챔피언을 응원하는 하트'

가수 류지광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밸런스버튼에서 진행된 맥스큐 화보촬영 현장을 방문, 절친 이원준을 응원허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3.23/ 2021.03.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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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류지광 '하트를 툭~'

가수 류지광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밸런스버튼에서 진행된 맥스큐 화보촬영 현장을 방문, 절친 이원준을 응원허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3.23/ 2021.03.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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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류지광 '절친 위해 쌍팔년도 포즈 소환'

가수 류지광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밸런스버튼에서 진행된 맥스큐 화보촬영 현장을 방문, 절친 이원준을 응원허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3.23/ 2021.03.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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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원준 '세계 챔프, 봄맞이 꿈틀'

머슬마니아 세계챔피언 이원준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밸런스버튼에서 진행된 맥스큐 화보촬영 현장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3.23/ 2021.03.23 11:50
연예

[포토] 이원준 '어서와 류지광, 이런 몸매는 처음이지'

머슬마니아 세계챔피언 이원준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밸런스버튼에서 진행된 맥스큐 화보촬영 현장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3.23/ 2021.03.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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